남원시민들의 건강보금자리인 거점스포츠클럽이 문을 열었다.
  남원 거점스포츠클럽(회장 진봉모)이 지난 15일 남원 이백문화센터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도체육회, 경기단체회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남원시는 지난2015년 지역스포츠클럽 공모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지난해 국가사업공모에 재도전해 전국 중소도시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기쁨을 맞았다. 특히 1년에 8억원씩 3년간 총 2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스포츠 인재양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원 거점 스포츠클럽은 변길주 사무국장을 필두로 축구 김도균, 복싱 송학성, 테니스 유경숙, 탁구 남소미 등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들이 엘리트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며 생활체육 지도자로 선수출신인 축구 서준호, 탁구 남진 지도자를 배치하여 생활체육 동호인 활성화를 맡게 된다.
  남원 거점 스포츠클럽 진봉모 회장은 “선진국형 스포츠 문화형성과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스포츠클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도 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 지역 스포츠클럽이 다른 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 며 “남원 거점스포츠클럽도 시민들의 건강과 엘리트선수 육성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고 말했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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