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민선 6기 공약사업이 90%의 추진율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임실군은 오수면사무소에서 심민 군수의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민선 6기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간부회의는 군청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여 민선 6기 공약사항의 추진성과를 되짚어보고, 문제점과 애로사항, 향후 해결책 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주요현안에 대한 형식적인 행정을 과감히 탈피하고, 신속하고 변화된 군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자는 의지를 함께 다졌다.

민선 6기 임실군의 공약은 4개 분야 60개로, 분기별 추진상황과 이행평가 및 대외공개 등을 종합한 결과 3월 기준으로 완료 25개와 정상추진 29개 등 추진율이 90%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공약별로 보면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비롯해 △임실치즈낙농특구 지정 △농협수매 약정체결농가 월급제 △군 직영 목욕탕 건립 △ 어르신 장애인 우대버스 운영 등 지역발전과 군민생활복지 관련 공약들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축산물생산안정기금 조성과 함께 △헬기 공동방제사업 지원 △사료용 옥수수 조사료 생산작업단 운영 △의료원 및 보건지소 물리치료실 확충△ 어르신 일자리 확충 등 사업은 정상적인 추진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날 심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장기 발전에 원동력으로서 공약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과 추진이 미진한 일부 쟁점사업에 대해서도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심 군수는 전라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2017년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투어패스와 봄 여행주간과 연계해 임실군의 다양한 체험관광 코스로 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심 군수는 “군민들과 처음 약속했던 시종여일(始終如一)의 자세로 속도감 있게 현안을 챙겨서 군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데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공약사업이 100% 달성될 수 있도록 주민 중심 행정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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