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때부터 13년간 투병생활로 간경화 합병증으로 현재 18세에 몸무게 20kg인 김준호군의 병상모습

대한예수교 장로회 장수교회(목사 이상윤)는 지난 16일 부활주일날 249명이 참여한 헌금 499만8500원 전액을 밀알복지제단(기독교 구제구호개발기구)을 통해 김준호군에게 전달했다.

장수교회는 부활주일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15일 까지 예수님 고난주간 동안 전 교우(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선한 이웃되기 운동’을 펼쳐 하루 1끼에 해당 하는 금액 3,000원을 성금했다.

김준호군은 18세로 몸무게가 겨우 20kg, 4살에 시작한 혈액 투석으로 13년의 투병생활, 합병증으로 간경화 까지 겹쳐 사경을 헤매고 있으며, 뇌사자의 기증순서가 되어 신장이식수술의 기회가 왔으나, 기초수급자(수술비 부담)로 수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장수교회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너도 가서 이와 같이 하라(눅10:37)"는 명령을 실천하며, 준호군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기도와 물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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