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병원이 도내 폐암 진료 1급 병원으로 평가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17일 전국 123개 의료기관(1만350건)을 대상으로 '폐암 3차 적정성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병원이 1등급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1등급 기관을 권역별로 보면 서울권이 28곳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기권 22곳, 경상권 18곳, 충청권 8곳, 전라권 7곳, 강원권 4곳, 제주권 2곳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폐암 환자는 남성이 전체 69.7%를 차지하면서 여성 30.3%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 34.8%, 70대 33%를 비율을 보여 가장 많았고 50대 20.2%, 80세 이상 6.3%, 40대 4.8%, 30대 이하 0.9% 순으로 나타났다.

심평권 관계자는 "폐암 발생에 따른 5년 상대 생존율(2010~2014년 기준)은 25.1%로 매우 낮다"며 "질병 특성을 고려할 때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을 통해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폐암 3차 적정성 평가결과는 18일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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