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20분께 전주시 삼천동 삼산마을 한 주택에서 "큰 버드나무가 주택을 덮치려 한다"는 집 주인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마을 인근 굴삭기 운전자의 도움을 받아 약 20m의 버드나무를 안전하게 쓰러뜨려 조치했다.

당시 집 주인은 홀로 벌목 작업을 하던 중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소방 관계자는 "벌목 작업을 무리하게 하다 부상을 당하거나 재산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나무 크기를 고려해 전문가에 의뢰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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