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자랑하는 ‘열매의 고장 임실’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섰다.

20일 임실군은 서울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7 고객감동브랜드 지수’ 시상식에서 농촌도시 브랜드 부문에서 당당히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고객브랜드지수 평가에서 임실군은 ‘열매의 고장’ 이라는 대표 브랜드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리서치가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10일까지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1차로 선정한 후, 고객감동브랜드지수 평가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이뤄진 결과다.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배경에는 오래전부터 품질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난 복숭아와 배, 고추 등과 같은 농산물을 잘 활용해 ‘열매=임실’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잘 살려내고, 이를 통해 임실N양념사업과 임실N과수사업 등 향토산업을 적극 육성해 왔다는 점이다.

그동안 임실군은 1차 산업에서 벗어나 과수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임실N양념사업과 임실N과수융복합화사업 등 2차 가공 산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차 가공산업을 중심으로 1차 생산과 3차 유통사업, 체험관광산업으로 이어지는 6차 산업화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수상은 임실고추와 같은 유명한 지역의 특산물을 고객의 니즈에 맞게 사업화하고, 가공과 체험을 잇는 6차산업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 특색있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열매의 고장 임실의 높은 신뢰도와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생산시설부터 가공․유통까지 행정과 군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 무엇보다 우리 임실군이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3만 임실군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이어 “열매의 고장 임실의 명성에 걸맞게 임실N양념과 임실N과수사업 등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농특산물을 생산․제공해 고객감동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농업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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