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석용)가 ‘2017년 1분기 하트세이버(Heart Saver)수여식’에서 14명의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분기 하트세이버는 전북 총 17명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해 76명의 구급대원 및 일반시민 등이 수여 받았으며, 이중 익산소방서는 심정지 환자 4명을(24%) 소생해 14명이(17%)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았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환자를 소생시킨 소방공무원이나 일반인에게 인증서 및 배지가 수여된다.

실례로 지난 3월 12일 익산동부시장오거리 도로상에서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던 운전자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정지 환자(62세,남)임을 조기 인지해 제세동 및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켰다.

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 했을 때 발견자에 의한 즉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며, 골든타임 4분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앞으로 구급대원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법을 습득해 주변에 발생한 심정지환자에게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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