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2010년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포함되어 추진한지 7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진안군과 한국가스공사는 20일 백운면 평장리 정송재에서 이항로 군수, 신옥철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장, 박명석 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 ~ 진안간 주배관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진안군과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는 도시가스 공급과 함께 자연재해 시 복구에 필요한 중장비 지원과 긴급지원에 관한 비상연락망 및 지원체계 구축 등 7개 분야에 협약을 체결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시가스공급 사업비 총 500억원 중 한국가스공사가 42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25km 주배관망을 구축한다.

또한 진안군에서 80억원의 사업비중 20억원을 확보, 5월중 착공해 연차적으로 추진해 오는 2018년 10월 31일이면 도시가스가 진안에 공급될 계획이다.

도시가스가 보급되면 기존 연료비에 비해 30% 이상 저렴해 가계 부담이 줄어들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도시가스 공급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대규모 산업시설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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