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남원시 전국옻칠목공예대전에서 안남전씨의 ‘오동 내추럴 주칠반’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씨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1,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또 금상은 이정두씨의 ‘복의 근원’, 은상은 김난희씨의 ‘옻칠사각접시’와 이석환씨의 ‘귀빈’이 각각 선정되는 등 총 30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인 이칠용 한국공예예술가협회 회장은 “옻칠 목공예품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분야로써 기술력 이외에도 참신성, 실용성 등을 고려해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작인 ‘오동 내추럴 주칠반’은 오동통판을 통으로 절단해 주칠을 한 작품으로, 고유의 좌식문화를 투박하면서도 순박하게 잘 보여주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다음달 3일 시상식을 가진 뒤, 4일부터 7일까지 남원예촌2지구 전시관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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