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친정팀 포항 골문 '정조준'

<23일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2009년 부터 전북 옷 입고 '13골'··· 전북현대, 1위 수성 위해 총력전 이병재 기자l승인2017.04.20l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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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FA컵 32강 탈락의 충격을 딛고 K리그 클래식 1위 수성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1위 자리를 놓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승점 14점으로 포항에 승점 1점 차이로 1위를 지키고 있는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초반 선두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19일 불의의 일격으로 올 시즌 무패행진에 종지부를 찍은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당분간 어려운 일정을 피할 수 없다.
  경기 승부 외에도 이번 경기는 양 팀이 1999년 유니폼을 입고 펼치는 ‘레트로 매치’.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K리그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라이언 킹’이동국이‘레트로 매치’의 중심에 섰다.
  1999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던 이동국은 18년의 시간이 흐른 2017년에는 공교롭게도 전북 유니폼으로 바꿔 입고 친청팀을 상대로 골을 노리게 됐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늘 최고의 공격수로 K리그를 이끌고 있는 이동국은 전북 유니폼을 입기 시작한 2009년부터 포항 전에서만 무려 13골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K리그 최초 200골(-8골)과 70(골)-70(어시스트 -4)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동국이 친정팀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강희 감독은“초반 1위 싸움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며 “이날 경기를 반드시 승리를 거둬 2년 만의 우승 탈환에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이병재 기자  kanada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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