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따라 한국형 산업단지 신구조고도화모델을 찾기 위해 민간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자를 공모,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안영근, 이하 산단공)는 노후 산업단지에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민간대행사업자를 오는 24일부터 6월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단공 전북지역본부 구조고도화추진단은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오는 6월 안으로 민간대행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이번 민간 대행사업자 공모를 통해 부지용도 변경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산업단지의 부족한 편의시설 및 첨단 복합시설을 유치․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를 복합구역으로 변경함으로써 하나의 복합 건축물 내에서 공장은 물론 상업시설 및 주거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은 지난 7년 동안 업종고도화, 기업지원 분야 등 26개 사업 1조1000억원의 규모의 추진실적을 보였다.

안영근 산단공 전북지역본부장은 “대행사업자는 구조고도화사업 참여로 산업단지의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산업고도화의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산단공이 토지 용도변경 허용 등의 규제 완화를 통해 사업성 제고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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