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2017년 정부 최대 대학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LINC+ 사업은 우수인재양성과 기술혁신 지원으로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고, 기업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LINC사업 후속 사업인 (가칭)Post-LINC와 신규 추진되는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사업’을 합한 사업으로 2017년에 총 3,271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이다.

이번 LINC+ 사업선정을 통해 원광대는 1차 년도 국고 사업비로 호남·제주권 최대 수준인 44억 3천여만 원을 지원받고, 5년간 최대 250억원에 지방비와 자체부담을 더한 약 300억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며, LINC 사업으로 조성된 산학협력 성과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및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사업을 수행해 지역과 기업혁신을 선도한다.

원광대는 사업 선정 평가에서 산학협력발전계획과 선도모형 간 연계성이 우수함을 인정받았으며, 대내외 산학협력 협업연계 시스템 구축 계획 관련 지역선도센터를 신설해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공생발전 계획과 정보공유 시스템 개발 구축 등 고도화 전략의 타당성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지역과 기업 혁신을 선도하는 최고의 산업선도형 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지역사회 수요기반 현장맞춤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본격적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사업 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산학협력 사업 수행 전반에 대한 규정 및 매뉴얼을 정립해 WINNER+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지역사회·기업 연계시스템을 통한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창업교육, 사회맞춤형 특화분야 인력양성 중심의 ‘산학교육 사업’과 대학 및 지역의 공생발전에 초점을 둔 기업지원, 기술선도 중심의 ‘산학협업사업’ 등 두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사업성과를 창출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사회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산업계 참여 확대와 기업 현장실습 교안 공동개발을 비롯해 인문사회와 예체능 계열 캡스톤디자인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LINC+사업단장 송문규 교수는 “전라북도와 익산시 등 지역사회와 기업, 대학 구성원 등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이번 사업선정이 가능했다”며, “지역과 기업 혁신을 선도하는 최고의 산업선도형 대학을 위해 노력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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