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부남면에 슬로푸드거점센터 지난 21일 문을 열었다.

이날 하대곡마을 슬로푸드거점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황정수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과 전라북도, 무주군청 관계자, 부남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슬로푸드거점센터(2016.9월 착공)는 총 2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655㎡의 부지에 일반음식점 152.74㎡, 체험장 32.19㎡ 등 184.93㎡의 1층 건물로 조성됐으며 앞으로 일반음식점과 농촌관광 체험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거점센터에서는 민물고기 동자개가 주재료인 어죽과 다슬기 국 등 금강을 테마로 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강에서 직접 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 먹는 천렵체험도 가능하다. 주변 야산에 조성된 생태체험장에서는 토종 머루와 다래, 으름 등을 채취해 맛볼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황정수 무주군수는 “슬로푸드거점센터는 주민들의 협업공간이자 소득기반이고 부남면을 우리 군 또 하나의 관광거점으로 키울 시작점”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금강의 고장 부남이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진정한 휴식처가 되고 우리농산물, 천연식재료, 정성과 자연체험을 담은 슬로푸드거점센터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이 주는 감사함, 먹거리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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