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농업기계 등화장치를 보급했다.

군은 등화장치가 미부착된 트랙터 및 경운기 등 도로주행 농업기계에 대해 등화장치 150대를 무상으로 설치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업기계는 일반차량에 비해 주행 속도가 느리고 야간에 식별이 잘되지 않아 추돌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높다.

이에 군은 매년 사전 예방차원으로 등화장치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있다.

등화장치를 무상 지원받고 싶은 농기계 보유 농가는 매년 1월에 읍‧면사무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중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도로주행 농기계가 늘고 있어 농기계 교통사고 위험률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기에 공급된 등화장치로 농기계 안전사고도 예방하고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도 보호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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