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북공약을 내세우면서 전북다운 발전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

심 후보의 전북공약은 낮은 재정자립도에 따라 발상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라북도의 주도로 지역의 장점을 최대로 활용하는 ‘전북다운’ 발전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중앙정부는 도의 노력을 지원하고 뒷받침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지역의 문제를 지역이 결정하는 것이 진정한 지방분권”이라고 했다.

심 후보는 전북 첫 공약으로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로컬푸드로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로컬푸드는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을 통해 밥상 안전을 지키는 방안”이라며 “전북에 ‘전국 로컬푸드 육성 전문기관’을 설립해 로컬푸드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새만금 민관합동검토위원회’를 설치해 새만금 사업의 대안을 찾겠다고 했다. ‘새만금 민관합동검토위원회’를 설치해서 새만금의 실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그는 “새만금의 수질 문제는 해수 유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며 해수유통과 조력발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14개 시군에 둘레 길을 조성해 전북을 문화·관광 중심지, ‘사회적 경제 1번지’조성을 약속했다.

심 후보는 대사습놀이, 국제영화제, 세계소리축제 등 전북은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지역을 강조하면서청소년문화예술지원센터를 건립해 문화수도의 위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평화인권박물관을 건립도 공약화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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