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은 25일 회사 내 강당에서 2017 안전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직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회사 내에 안전문화를 보다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TV 인기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 포맷을 빌어 진행자가 안전/보건 관련 퀴즈를 내면 참가자들이 1인용 칠판에 정답을 적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7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현대자동차 전사 안전골든벨 본선대회 지역 예선을 겸한 이 대회 결과 트럭부 조경태 씨가 영예의 골든벨을 울렸으며, 조 씨를 비롯한 총 10명이 컷오프를 통과해 본선대회 진출자로 결정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당초 50문제를 놓고 대회 우승자 및 본선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었으나 참가자들의 열의가 너무 뜨거워 100문제를 준비했을 정도”라며 “앞으로도 안전골든벨 같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행사를 많이 마련해 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제고함으로써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그 동안 안전 교육용 플래시몹 제작, 100일간 집중 안전패트롤 전개 등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꾸준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재해율을 국내 제조업 평균 0.62%보다 30% 이상 낮은 0.43%까지 떨어뜨린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이 계열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2016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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