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징계 대상자 13명에 대한 처분 결과를 밝혔다. 김영자 나재순 왕기석 조소녀 최동철 5명이 제명된다.

26일 사무실에서 열린 보존회 징계위원회에서는 해당자 13명 중 3명이 참석해 입장을 밝혔으며, 10명은 불참해 서류로 대신했다. 위원은 위원장인 김연자(수석부이사장)와 권혁대(상임이사), 정인삼(이사), 김현승(변호사), 이원식(금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전북노동쟁의 위원) 5명이다.

징계위원은 “명예 실추가 크지만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고 보복성 절차라는 오해 소지도 있어 징계를 최소화했다”면서 “가장 많은 해를 끼친 5명만 벌하고 나머지는 회부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김영자 나재순 왕기석 조소녀 최동철 5명은 제명됐고 정명숙 최승희 김명신 김정민 조용안 신영자 김은정 김일구 8명은 징계에서 제외됐다. 제명은 이사직과 회원직 모두 박탈되는 중징계.

그럼에도 징계위는 이의제기나 향후 입회 가능여부 등 세부기준이 없는 상태고, 제명 대상자 일부는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또 한 번 논란이 예상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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