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시행되는 제3차 시범사업의 특징은 시군구–읍면동 연계형으로, 복지허브화 지역의 4개 읍면(삼례, 봉동, 용진, 이서)이 참여해 지역의 장애인 당사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활발한 방문상담과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장애인의 욕구가 반영된 맞춤형 지원체계로 이뤄진다.

특히 시범사업에는 1억6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20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응급안전서비스, 야간순회서비스, 시각장애인 보행훈련의 신규서비스와 활동지원, 보조기기, 민간자원의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군은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전문인력 2명의 복지플래너를 채용하는 한편, 시범기간 중에 10명 이내의 장애인 서비스지원위원회와 수급자격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계임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 중심의 욕구가 반영된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제3차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기관과의 서비스연계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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