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태권도 축제인 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2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27일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치르기 위한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전 세계 세계태권도연맹(WTF) 회원국 208개국 약 2,000여명의 선수·임원을 비롯하여 해외 보도진 200여명, 국내 보도진 1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치르기 위해 경제적 취약국가 약 50여개국에 대하여는 항공비 및 숙박비를 지원하는 등 최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는 물론 IOC위원 10여명, 주한 각국 대사 20∼3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확정되어 태권도 종목뿐만이 아닌 국제 스포츠 리더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권도 종주국에서 치러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대회를 기념하기 위하여 6월 16일 기념우표 40∼50만장이 발행된다.
방문객을 위한 숙소를 위하여 무주군 주변의 거의 모든 숙박시설이 총 동원될 예정이다. 무주리조트를 필두로 총 11개 호텔 및 리조트, 콘도, 모텔까지 동원되어 1,842개의 객실이 준비된다. 숙박인원으로는 최대 약 4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해외 참가자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음식이 준비된다. 중동의 특별한 식음문화인 할랄(halal)까지 고려하여 맞춤형 식단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국제 태권도 무대에는 중동국가들이 신흥강자로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데 이들의 경기력에 악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세심한 식단마련에 신경을 쓰고 있다.
  한편, 중앙과 지자체간의 정책협의를 통한 세계태권도대회 성공 개최를 위하여 중앙부처 차관, 각 시?도 행정부지사가 참여하는 중앙?지방 정책협의회가 새달 2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지자체 참여?협조 방안 및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하여 논의될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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