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김봉춘) 화재조사사례연구팀이 지난 26일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대구 EXCO에서 열린 국제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장려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북소방본부 대표로 참가한 고창소방서는 이날 전기안전연구원과 공동으로 냉동창고용 컨트롤 패널에 사용되는 전자접촉기(MC; magnetic contactor)에서의 발화 위험성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학술대회는 19개 시·도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서 화재 현장에서 축적된 화재조사 및 감식 기법 사례연구 발표를 통해 화재조사의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이다.

김봉춘 소방서장은 "연찬대회는 과학적 화재조사 역량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재조사의 중추적 기관으로서 급증하는 화재의 유형과 원인을 정확히 밝혀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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