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8일 공약이행평가위원회를 통해 완주군 미래 청사진 정책사업으로 공약 22개 핵심사업과 3대 주민참여 공약선도사업을 선정․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22개의 핵심사업은 테크노밸리 2단계 조성을 비롯해 기업전용 산업단지 조성, 복합행정타운 조성, 완주 보건소 신축, 삼봉지구 아파트 건립, 장애인 체육관 조성, 노인보훈회관 건립, 완주 교육지원청 이전, 완주군 야구장 건립 등이다.

특히 군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주민참여 3대 공약선도사업을 선정했다.

주민참여 3대 공약선도사업은 ▲공약 등 핵심사업 주민배심원제 ▲주민참여 예산제 ▲축제 등 청년 10% 할당제다.

군은 22대 핵심공약을 실천하는데 있어 공약의 조정 및 추진, 주민 만족도 향상 등 전 과정에서 주민 배심원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사업을 예산에 반영토록 확대키로 했다.

또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의 지역 일자리 확대를 위해 3대 공약선도사업 가운데 하나인 축제 등 청년 10% 할당제의 경우, 1단계로 각종 축제 행사시 청년들이 10%이상 다양하게 참여토록 하고 점차적으로 각종 지역사업 분야에 참여비율을 높여나간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2017년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10건의 공약을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사업기간 및 사업규모를 조정 처리하고, 지난 4월 25일 주민참여 예산제 조례 개정을 통과시킴에 따라 본격적인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인구 10만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미래 15만 완주 자족도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실있는 준비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121개 공약 중 22개 중장기 핵심사업을 더 크게 더 길게 바라보고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공약 평가위원회에서는 총 121개 공약 중 110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중 미래 사업으로 제시된 22건의 핵심공약을 추진함에 있어 선도 사업으로 제시된 주민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임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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