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로부터 3년간 한시기구로 승인 받은 전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의 승인만료일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해 한시기구 연장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 새만금추진지원단은 지난 2014년 9월1일부터 3년간 한시기구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8월31일까지가 조직 운영기간이다.
도는 새만금기본계획에 따라 1단계 사업이 2020년까지 완료 예정인 가운데 계획대로 추진을 위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새만금사업은 여러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앙부처와 시·군간, 행정과 민간간의 건의·지원·협력관계시 국 단위 전담기구에서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여기다 새만금 수질개선 사업과 새만금 인근 지자체 및 이익단체 등의 이견조율과 갈등 조정,  관광홍보 등의 업무에 있어서 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도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20년 8월31일까지 3년간 새만금추진지원단의 한시기구 연장을 행자부에 요청하고 있다.
한편 행자부는 1일 조직부서 담당자가 새만금 현장을 둘러보고, 한시기구 연장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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