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8일 오전 9시 30분 전주라운지. 이른 시간임에도 배지 소지자들로 북새통이다. 라운지 매표소에서 전주 돔에 이르기까지 줄이 잇따르고, 대기한 지 20여분이 넘자 불만 섞인 목소리들이 들려오지만 해당 창구는 단 한 곳. 매표소 관계자는 P&I 스크리닝 관람을 묻는 이에게 잘 모르겠으니 알아보겠다 답했고, 몇 분 후 배지소지자는 그냥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매진이면 어쩌냐는 질문에는 그것까진 잘 모르겠다고.

 

▲ 누구 콘서트 하나. ‘아수라’ 상영 및 무대인사를 앞둔 4월 29일 오후 5시 전주 돔 풍경이다. 상영 2시간 전임에도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일찌감치 줄은 선 모습이 흡사 유명 아이돌의 콘서트장이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에 이렇듯 많은 이들이 몰린 이유는 단연 배우다. 정우성 주지훈 정만식이 앞서 오후 4시 ‘시네마, 담’에서 관람객들을 한데 모은 데 이어 영화상영까지 이끈 것.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