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보조교재 개발을 위해 전북, 강원, 세종, 전남 4개 시·도 집필진 위원과 업무담당자들이 28일과 29일 공동연수를 가졌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집필진이 검토한 원고를 토대로 편집?출판 작업을 위한 협의과정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집필위원들은 편집과 디자인, 삽화, 윤문 등의 본격적인 일정과 편집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 행사에 앞서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25일 공개입찰 심사과정을 거치는 등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제작 보급할 인쇄업체를 선정 중에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고등학교 한국사의 6개 시대별 86주제에 대해 편집 틀과 사진배치 및 디자인 방향을 설계하여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보조교재를 꾸미는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또한 중학교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집필 소위원회도 편집 체제를 갖추고 9개 단원에서 추출한 43주제의 내용에 대해 초안을 완성한 뒤, 5월 말 이후 본격적인 편집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4개 시도가 개발하는 역사교과서 보조 교재는 중앙사 중심의 역사교육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 시도의 지역사를 반영하고, 민주와 인권, 평화 등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며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사료를 제시하는 균형있는 교재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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