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지아나
▲ 지휘자 오석신

사단법인 익산국악관현악단 제13회 정기연주회가 3일 오후 7시 30분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우즈베키스탄 국립 민속악기 챔버 오케스트라 ‘석지아나’와 함께 한다.
  공연은 가야금-황선미(침향무), 소금-최명호(춤곡-우즈벡 곡)), 해금-이은서(왈츠, 우즈벡 곡) 등 전통악기 연주에 이어 커눈-이자트 탈리뽀프(25현을 위한 뱃노래), 나이-베크조드 뚜라예프(초소의 봄)등 우즈베키스탄 전통악기 연주가 펼쳐진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선율을 기반으로 하여 작곡된 관현악곡과 성악이 이어진다.
  석지아나는 1991년에 다양한 우즈베키스탄의 민족악기와 전통음악을 알리기 위하여 설립됐으며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구술음악, 민요, 우즈베키스탄의 작곡가의 작품, 동서양의 음악 등 다양한 연주 곡을 가지고 독일, 프랑스, 이집트, 영국, 스위스, 미국, 일본, 인도, 한국 등 다양한 나라의 음악단체들과 공동 연주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연주자들은 국내와 국제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음악가들로 구성 되어있다.
  석지아니의 예술감독 및 지휘자인 휘루자 압두라히모바(Firuza Abdurahimova)는 우즈베키스탄의 공훈예술가이며,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휘자 오석신은 “세계의 다양한 민족음악과 함께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서로 다른 음악을 알아가는 소통의 장으로 우리 전통음악에 발전적인 부분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