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가 1일 개교 53주년 기념 성화 제막식을 가졌다. ‘조선의 마음(지성)을 열다’는 타이틀을 가진 성화는 본관 2층 로비에 걸렸다. 
  이날 오후 열린 제막식에는 이호인 총장과, 강희만(영생대학 설립자인 고 강흥모 목사의 아들) 영생교회 목사, 김종규 부안군수 등이 참석했다.
  성화는 가로 5m, 세로 4m 크기로  언더우드? 아펜젤러 등 국내 기독교 대학을 설립한 초기 선교사 30여명의 얼굴을 담았다.
  작품을 제작한 최미정 작가는 “한국에 대학을 세워 청년들에게 신학문과 지식의 빛을 던진 선교사들의 모습과 성경 속 ‘예수의 산돌(Living Stone)’ 이미지로 ‘은둔의 땅’ 조선을 일깨워 근대화의 문을 열어 제치는 내용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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