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은 정주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시설에 범죄예방 설계적용과 생활에 불편한 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도 자체 공모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3월13일부터 4월21일까지 시·군 공모를 거쳐 신청된 4개 제안사업에 대해 심사위원회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로 진안읍 연구동길, 장수읍 장수초등학교 주변 등 2개 지역을 선정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지능형 CCTV 및 안심벨 설치, 3D스트리트아트, 태양광 LED보안 등, 보행등(솔라 표지병), 안전 휀스, 벽화그리기, 안전계단 설치 등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주민공동체와 협력을 통해 의견을 반영하고 설계를 거쳐 2018년 초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범죄에 취약하고 불편한 부분을 최우선적으로 개선해 주민들의 삶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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