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일 소양중학교(교장 김사연) 3학년 ‘소풍 프로젝트’를 전주시 객사일대에서 실행했다.소풍 프로젝트는 교육특구사업의 하나인 마을학교 연계사업으로 교육통합지원센터의 교육통합모델을 적용, 3학년 23명을 4개 모둠으로 나누어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기존에 학교에서 준비한 소풍이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가고 싶은 장소에서, 어떤 활동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스스로 계획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전주 객사, 동문사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사전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미션을 정하여 소풍을 준비하였다. 또 직접 예산을 집행하고 정산을 진행하면서 여러 어려움을 풀어나가는 경험을 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소풍보다 우리들이 직접 계획해서 가는 소풍이라 기대가 되었고 재미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학생 한명 한명의 의견을 들어보고, 조율하고, 결정하는데 도와주는 역할을 한 센터 매개자들의 활동도 주목을 받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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