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거지 밀집지역인 전주시 덕진구 인후3동 ‘화약골’ 주택 담장이 화사한 담장벽화로 새롭게 변화한다.
전주시는 지난 6일 인후3동 ‘화약골’에서 KT&G 전북본부와 대학생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활력증진과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담장벽화사업을 전개했다.
시는 오는 13일 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골목길에 스토리가 풍기는 벽화를 그려,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화약골’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에 시는 벽화그리기에 필요한 재료를 지원하고, 마을 주민과 KT&G 전북본부, 자원봉사 대학생 등 200여명이 함께 재능기부와 노력봉사에 임하게 된다.
한편, ‘화약골’은 과거 광산이나 채석을 위한 화약을 보관하는 창고가 위치해 있어 불려진 명칭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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