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 25개교를 비롯해 중고등학교 50개교 등 총75개학교에 학생회실 설치를 지원한다.
  2일 전라북도교육청은 단위학교의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민주시민 육성정책 일환으로 올해 총3억원을 들여 초등학교 25개교를 포함, 총75개 학교에 학생회실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 중순까지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교실 절반크기(33㎡) 이상의 공간을 확보한 학교에 대해 1교당 4백만원을 들여 시설 설치와 리모델링 비용, 탁자 등 비품 구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예산으로 행사 물품비 등 운영비로 쓸 수는 없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전주 군산 익산 등 지역 안배를 고려하는 한편 학생들의 접근성, 학생자치활동시간, 학생자치예산 편성 등이 활성화돼 있는 학교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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