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가 협약병의원을 통해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시 노인인구의 15%인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조기 치매검진을 실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치매조기검진은 치매관리법에 의해 만60세 이상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협약 병·의원 30개소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결과 치매로 진단받을 경우에는 치매상담센터에 등록되고, 소득기준에 따라 월 3만원 이내의 본인부담금인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요일별 인지재활 프로그램 참석, 실종노인 찾기 사업의 일환인 인식표 제공, 재가 치매노인에 대해 가정방문하여 사례관리와 영양제 지급 등 조호물품 등이 지원된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 5등급(치매등급)을 신청할 수 있고, 관할 주민센터에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주시 65세 이상 인구 8만1555명 중 치매 추정 인구수는 8,074명으로 집계됐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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