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새 대통령과 촛불혁명을 완수하자

오피니언l승인2017.05.07l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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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9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촛불혁명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고 실시하는 것이어서 역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통상적인 절차에 의해 실시되는 것이 아니라 비상적 상황에서 실시되는 선거라서 국민의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무겁게 느껴진다. 촛불혁명의 불길이 제대로 살아나고 대한민국이 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도약할지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투표를 앞두고 촛불혁명과 이번 선거의 의미를 다함께 새겨보자. 촛불혁명은 부패한 권위주의 독재를 청산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세상을 이룩하자는 데 뜻이 있다. 국민이 가진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며, 이를 수임한 새로운 대통령이 올바르게 권력을 행사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국민이 주인으로서 흐트러진 국정을 바로 잡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견제한다는 의지가 표명돼야 한다.
  촛불혁명은 새 대통령을 뽑는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다. 지역패권과, 계파패권, 대기업집단패권 등 삼대적폐를 과감하게 청산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모두들 공감하는 바와 같이 지역패권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계파패권은 국정을 파국으로 치닫게 하며, 대기업집단패권은 한국 경제의 모순을 심화시킨다. 삼대적폐를 청산하고자 모든 국민이 촛불혁명에 동참하고 지지한 것이다.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주권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촛불혁명은 더욱 더 거세게 기세를 올려야 한다.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는 촛불혁명의 주체인 모든 국민이 두 눈을 부릅뜨고 새 정부와 국회, 사법부 등을 감시하고 선도해야 한다. 올바른 대의제를 통해 촛불혁명의 취지에 맞게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하는 경제민주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경제를 회생시켜야 한다. 정경유착의 민낯을 보여준 대기업집단을 개혁하는 한편 기업가 정신을 북돋아 주고, 법인 유보금을 적극적으로 투자와 분배로 전환시키며 일자리를 크게 늘려야 한다.
  촛불혁명을 겪으면서 우리는 국가의 품격이 주변국들에 의해 크게 손상되는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중국은 그릇된 역사관 속에서 유사시 한반도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뜻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 소위 혈맹이라는 미국의 대통령은 벌써부터 THAAD 운용비용을 부담할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 일본은 때는 이때라는 식으로 극우화로 치닫고 있다. 새 대통령은 중국과 미국, 일본에 맞서 당당히 잘못을 시정하게 하고 국가의 품격을 회복해야 한다. 촛불혁명으로 결집된 국민적 역량은 주변국들과 협상에서 커다란 자원이 될 것이다. 아울러 개성공단을 곧바로 가동하게 하고, 남북 간에 평화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촛불혁명의 선두에 서서 자유민주주의를 쟁취하고자 하는 우리 전북도민은 전라북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후보에게 절대적 지지를 보내야 한다. 정부 정책상 50년 넘게 받은 부당한 차별을 한꺼번에 날려 보낼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 전라북도를 독자권역으로 설정해서 전북 몫을 찾아야 한다. 이런 약속을 꼭 지킬 후보를 찾아 출향민을 포함한 5백만 전북도민이 결정적으로 캐스팅 보트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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