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새만금유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7개 시·군에 산재해 있는 개인하수처리시설 및 관련업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6월말까지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개인하수처리시설 160개소, 분뇨수집·운반업 41개소, 개인하수 설계·시공업 19개소, 개인하수 제조업 7개소, 개인하수 관리대행업체 11개소 등 총 238개소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경우 관리기준 준수여부, 기술관리인 선임여부 및 교육이수 여부, 관련업체는 허가·등록기준 준수여부, 기술관리인 교육여부 등이다.
환경오염 배출시설 지도·점검규정에 따라 시설의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지도·점검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계도를 통해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중대한 과실이나 고의적인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하수도법 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우리 생활주변에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하기 쉬운 개인하수처리시설 등에 대해 전체 점검을 실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특별 지도·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반업체는 엄중한 법적조치와 더불어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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