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했다.
특히, 전북지역 아파트 허가 면적이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시행사들이 대선 이후로 분양을 늦추려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동기보다 4.1% 감소한 3,875만5,000㎡, 동수는 2.4% 증가한 5만9,605동이라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713만5,000㎡(6.1%↓), 지방 2,162만㎡(2.4%↓)였다.
반면, 착공 면적은 전년동기비 1.3% 증가한 2,879만3,000㎡, 준공 면적도 21.1% 증가한 3,251만㎡였다.
허가 면적의 감소는 작년에 허가면적이 많았던데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기대선 영향을 피하려는 이유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전북지역의 아파트 건축물 허가면적은 전년동기비 68.9%까지 감소하며 전국 평균과 큰 대조를 보였다.
한편, 규모별 건축허가는 연면적 100㎡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4.2%인 2만6,318동, 100~200㎡ 건축물이 1만1,917동(20.0%), 300~500㎡ 건축물이 7,772동(13.0%) 순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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