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주읍 최북미술관에서는 6월 30일까지 ‘극장전’이 개최된다. 무주군과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기획전은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6.2.~6.) 개최를 기념해 마련됐다.

정문성 작가가 재현한 과거(1960년대) 무주군 유일의 문화시설이었던 무주문화극장의 전면부와 극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60~80년대 극장사진도 전시되며 초기영화 상영과 관객들을 위한 핸드 프린팅 체험도 진행될 예정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산골영화제 관계자는 “극장전은 과거 극장을 추억하고 기억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골영화제가 개최되고 있는 ‘무주지역의 과거 영화관은 어땠을까’에서 출발한 극장전이 부모세대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젊은 세대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5월 15일부터(~6.30.)는 예체문화관 입구와 인근 포토 존에서 ‘극장 간판전’도 개최된다. 과거 극장에서 영화홍보를 위해 활용하던 옥외 간판을 재해석한 것으로 이주원 작가가 당시 느낌으로 표현한 다양한 영화 포스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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