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1일 영농급수 현장인 임실 오봉저수지를 찾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향후 3개월 강우량이 평년(559mm)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전북지역의 공사관리 417개 저수지 저수율은 74.7%로 평년대비 5.0% 적은 상태이지만,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지난 동절기부터 저수량 부족 저수지에 대해 양수저류 등 다각적인 수자원 확보 노력을 통해 영농지원을 위한 필요용수는 확보한 상태다.
김준채 전북본부장은 "향후에도 강우량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지속적으로 저수지에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지하수 개발 및 하천을 통해 버려지는 물의 재활용, 저류공간 확보 등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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