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소양천과 고산천 등 만경강 상류와 인접한 동부권 수질오염원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시는 11일 전주 현대해상 5층 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경 A 단위유역 3단계(2016년~2020년)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총인, T-P)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는 수계를 단위유역으로 나누고 단위유역별 목표수질을 설정한 후, 설정된 목표수질을 달성·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의 배출한도(허용총량)를 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시는 만경 A 단위유역에 대한 수질오염원 관리를 강화키로 한 이유에 대해 “최근 전주 동부권과 완주군, 익산시 등 만경 A 유역 지역에서 개발수요가 점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기준 만경 A유역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의 3년 평균수질이 목표수질인 1.6mg/ℓ을 2회 초과함에 따라 지난 2월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3단계 오염총량 시행계획 수립을 통보받았고, 올해 중 만경 A 유역 BOD에 대한 시행계획을 추가로 수립할 계획이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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