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현장실습생 사망사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1일 오전께 LG유플러스에 긴급 항의면담을 진행하고 교섭에 나섰다.
  대책위에 따르면 대책위는 홍양의 추모제가 예정된 지난달 14일에 LG유플러스와 LB휴넷과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었지만 전날 LG유플러스 측이 돌연 불참 통보를 밝혔고 이후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책위는 LG유플러스 상대로 긴급 항의면담을 요청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전주 대우빌딩에서 교섭을 진행했다.
  대책위는 “LG유플러스와 LB휴넷에 고 홍수연 양 사건 관련 사과를 하고 추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안은 없지만 이후에 계속해서 교섭을 진행하며 사과 및 재발방지대책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오후 6시 30분께 전주 대우빌딩 앞에서 고(故) 홍수연 양의 다섯 번째 추모제가 진행된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