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15일 전북도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7월 평균기온은 평년(5월-17.2℃, 6월-21.2℃, 7월-24.5℃)보다 높겠으며, 8월경부터는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도에서는 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3월16일부터 5월14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 TF팀’을 구성·운영했다.
또 지난 4월10일에는 13개 협업분야 및 유관기관 상황근무자 교육을 실시했고, 4월13~14일에는 도·유관기관·민간단체·자율방재단연합회간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에는 14개 시·군 재난관계관과 함께 여름철 풍수해 대비 영상회의(도민안전실장 주재)를 개최해 시군별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재난상황 대응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취약지역 위험요인 사전제거를 통한 인명 및 재산보호를 목표로 7대 추진전략과 35개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