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가 교내 언론사 운영 방향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언론사 학생들은 15일 “오모 주간교수의 독단적 언론사 운영 형태에 항의하며 군산대신문의 호외(號外)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군산대 언론사'는 군산대신문과 라디오 방송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오모 주간교수가 조직 개편 등 민감한 사항을 학생 기자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 모 교수는 이날 메일을 통해 “언론사 간부의 일부 주장은 왜곡과 억지 주장이 포함되어 있으나 주체적 판단을 존중한다”며 “원만하게 언론사를 운영하지 못한 책임을 느껴 사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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