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내음 축제'중인 전주 신중앙시장,' 미니시장투어'-

전주남부시장, 신중앙시장, 모내래시장 등 도내 11개 전통시장이 참여한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가 지난 1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 대규모 세일 행사의 성과 제고를 위해 K-Sale 페스타와 별도로 전통시장만의 특색과 테마로 올해 처음 진행된 행사로, ‘봄 여행주간’과 연계 추진됐다.

 시장별로 준비한 행사내용 외에 거점시장에서 진행된 ‘전통시장 보물찾기’와 가족단위 방문 유입을 위해 이색 전통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로보카폴리 스탬프 투어’, ‘전통시장 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운영됐다.

 특히, 카드결제 및 현금영수증 발급, 가격 표시·품질 및 교환, 고객신뢰(위생·청결·친절) 등 전통시장에 대한 3대 고객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시장별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서약과 선언을 하는 ‘고객서비스 3대 혁신운동’도 진행됐다.

 이 같은 다채로운 행사로 참여시장의 방문객과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점시장으로 참여한 전주남부시장의 한 관계자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이 평상시보다3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전주남부시장의 경우 전주국제영화제와 U-20월드컵대회 등 굵직한 지역축제와 연계한 사업을 중점 추진했으며, 월드슈퍼탈랜트 패션쇼를 시작으로 JIFF 현장라운지, 영화열차운행, U-20대회홍보관, 야시장 연장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정원탁 청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방위적인 홍보와 함께 축제지원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전통시장 특성상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각 시장별로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이 평상시 대비 확연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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