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논 우렁이 적기 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6일 군은 논 우렁이의 적기 공급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우렁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작업을 마무리 했다.

올해 전체 벼농사 면적 중 부적격지를 제외한 1,600ha를 우렁이농법으로 전환하기 위해 논 우렁이 신청·접수 결과 1,492농가, 1,640ha를 접수 마감했다. 이는 전년 1,415ha에 비해 16%가 증가한 면적이다.

군은 그동안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우렁이농법을 확대해 왔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청정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군민들의 의식 변화를 이끌어 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진안군은 올해 초‘제1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 대전’에서 친환경 우렁이농법 추진, 쓰레기 3NO운동, 농기계 폐오일 무료교환, 친환경 제설제 사용 등 청정환경 지키기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데 이어 지난 4월‘2017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에서 친환경경영부문 대상을 수상 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벼 이앙 시기가 다가오고 우렁이 공급 시기가 한정된 만큼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 우렁이 공급자 등과 협력해 우렁이 적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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