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서장 황대규)는 16일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대상 ‘무료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해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김제시 관내 거주하는 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약 8주간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며, 수강자들 대부분이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인 것을 고려해 해당 외국어로 제작된 교재를 무료 배포하여 한국어가 서툴러도 누구나 쉽게 운전면허교실 학과 시험대비가 가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운전면허교실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마전단(중국)씨는 “운전면허 시험이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지원을 하게 되었다며, 좋은 결과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대규 경찰서장은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운전면허교실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알차게 추진해 지역사회 구성 간에 소통과 통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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