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도민 구강건강 증진과 전북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무주군은 노인의치(틀니)사업과 어린이 충치예방사업, 통합구강보건사업을 비롯한 취약계층 구강질환 진료에 매진하는 등 구강보건사업 향상을 주도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은 저소득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치 장착부터 사후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춘 의치 사용법과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예방 차원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관내 학교 중 1개교를 선정해 학교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21명에게 불소도포를 완료하고 치면세정술(177명)과 치아홈메우기(147명), 우식치료(15명) 등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취약계층,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사업을 통해서도 불소도포(3,630명)와 스케일링(300명), 치아 홈 메우기(266명), 치면세마(286명), 우식치료(16명), 구강검진(3,834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학교와 보육기관, 경로당 등 18곳에 불소를 보급해 주 1회 불소용액양치를 실시하도록 했으며 별도의 가이드북과 포스터, 리블릿 등 홍보물 2만여 부를 제작 ·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에도 만전을 기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구강보건실 이혜자 주무관은 “예방에 중점을 두고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령의 어르신 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주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누리며 구강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 추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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