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북본부는 해빙기를 맞아 노사가 '특별 안전 Patrol Team'을 공동 운영해 공사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활동을 벌이고,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전은 해빙기에 앞선 2월 말부터 2개월간을 '해빙기 공사현장 안전점검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본부 기동 Patrol Team 5개조 및 각 지사별 사업소 자체 점검반을 구성했었다.
이 기간 점검반원들은 각종 공사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개인 안전장구 착용 및 충전부 방호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지반 취약 우려개소에서 작업 시 전주 도괴 등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한전과 신규 단가계약을 체결한 협력회사에서는 과거 유사사고 사례 교육 및 현장 작업 책임자와의 면담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전북본부는 이 기간에 총 724개소의 공사현장 특별안전점검을 벌였으며, 충전부 방호 미흡, 적정 인원 및 장비 활용 미흡 등 안전관리가 다소 취약한 22개소에 대한 시정사항을 협력회사에 전달했다.
전북본부는 지난 15일 본부 주요간부 및 안전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후, 공사현장 안전관리가 우수한 2개 협력사 대표 및 현장소장 등에게 인증서와 간식 상품권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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