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공공주도의 용지매립 등의 새만금 공약을 제시하면서 전북도가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이하 새만금 MP) 변경을 추진한다.
16일 전북도는 문재인 정부 출범에 맞춰 새만금 개발사업의 청사진이라 할 수 있는 MP에 대한 보강·변경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내 새만금 전담부서 설치를 비롯해 공공주도의 용지매립, 국제공항과 신항만, 도로철도 수송체계 등 기본인프라 구축을 앞당기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에 새정부 공약 이행을 뒷받침하고, 4차산업혁명 등 다양한 환경 변화를 반영한 MP 변경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현재의 기본계획은 구체성이 부족하고, 실현 가능성이 적어 변경안은 세부 계획 및 인프라 구축 이후 구체적인 아이템을 포함하는 방안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국무조정실 및 새만금개발청과 협의를 통해 민간개발용지의 국가 매립·기간 및 예산투입 계획 구체화·차별화된 투자전략·미래지향적 선도사업 제시 등을 중심으로 MP 변경안을 마련하고, 6월쯤 학술토론회를 거쳐 하반기 변경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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