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000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시내버스 영문노선도를 설치키로 했다.
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주한옥마을과 덕진공원,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주요 시내버스 승강장 22개소에 맞춤형 영문노선도를 제작·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시내버스 영문 노선도를 설치하는 것은 전주시가 처음이다.
이번 영문노선도 설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한옥마을로 집중된 전주관광 동선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이에 노선도에는 외국인들이 길 찾기에 유용하도록 주요 건물명과 통합노선도, 배차시간, 소요시간 및 요금 등을 영어로 표기할 예정이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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