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오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코리아 2017' 대회를 가장 깨끗한 월드컵 대회로 치르기로 했다.
시는 17일 산하 공무원과 환경관리원, 자생단체, 시민 등 4000여명이 함께하는 U-20월드컵 대비 민·관 합동 일제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주월드컵경기장 등 주변과 시가지 등에 배치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등 취약지를 일제정비하고, 역과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한옥마을, 덕진공원 등 주요 관광지 주변을 청소했다.
또한 시내 곳곳에 적치된 각종 생활쓰레기를 말끔히 정비해 깨끗한 거리를 조성했다.
아울러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형폐기물 배출 방법 등 청소 관련 대시민 홍보도 실시했다.
특히, 시는 대회기간 청소상황실 및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불편사항을 적기에 처리하고, 각 도로에 대한 노면청소도 강화하기로 했다.
강승권 자원순환과장은 "전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청정도시 전주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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