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1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예산학교를 열고, 시 재정운용현황 및 '16년 성과와 '17년 계획에 대해 참여위원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울시 참여예산지원협의회장인 송창석 (사)거버넌스센터 교육원장의 '주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예산 어떻게 운영해야 하나?'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시는 앞으로 동별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운영해 주민 의견수렴, 주민제안사업 선정 등 지역발전과 지역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동별 회의를 갖고,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우선순위 결정과정을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주민참여예산제도는 '11년 9월 법적 의무화 된 제도로, 전주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학교, 분과별 위원회, 주민제안사업 공모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예산에 편성해오고 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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