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웨이 환경축제’와 ‘한국환경교육한마당’이 전북도청 야외광장과 건지산 일원에서 6월 1일부터 막을 올린다. 올해로 그린웨이 환경축제는 10주년을 맞아, 전국적 규모의 환경축제인 ‘한국환경축제’와 함께 열린다.
  ‘초록이와글와글’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1일 전북대학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의 특별강연과 함께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박 3일에 걸쳐 공연, 부스체험프로그램, 생태관광지 투어 등 도민과 참가자 들이 다양하게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린웨이 환경축제 기념식이 열리는 6월 2일에는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오후 6시20분부터 ‘김제동의 그린콘서트’가 열린다. 김제동의 진행으로 송하진 도지사, 섬진강 시인 김용택 작가 외에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기후변화, 에너지 자립마을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볼빨간사춘기’의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환경교육한마당’과 함께 열리는 만큼 환경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박 2일에 걸쳐 열리는 전국환경교육해설가대회를 시작으로 도내 학교 환경동아리들의 사례발표회, ‘환경교육의 법제화’를 주제로 한 한국·대만·일본 3개국 환경교육학회가 함께 하는 ‘국제심포지움’ 등이 열린다.
  이 밖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미는 체험부스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북도청 광장에서 7개 부문에서 70여개 부스가 설치돼 업사이클링 · 천연제품 만들기 체험, 친환경 먹거리, 국립공원 및 생태관광지 소개, 무동력 놀이터, 환경교육 교구재 전시, ‘백핵무익 특별전’ 등이 진행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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